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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2026-05-29

헤르메스 에이전트 처음 써보는 분도 이 영상 하나로 끝납니다, 설치부터 회사 운영 자동화까지

출처 · 빌더 조쉬 Builder Josh이 글은 아래 영상 내용을 한국어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원문의 주장과 수치는 영상 제작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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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 에이전트의 실력은 쌓인 데이터에서 나와요
  • 한 번에 다 맡기지 말고 제안받으며 넓혀 가요
  • 팀 도입의 진짜 관문은 보안이에요

한 줄 요약

빌더 조쉬가 헤르메스 에이전트(Hermes Agent)를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해 슬랙에 붙이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하고 자기 회사에서 실제로 돌리는 아침 브리핑·견적서·세금계산서 같은 열 가지 운영 시나리오와 팀 단위 보안 체크리스트까지 보여 주는 튜토리얼이에요.

전체 내용 정리

회사에 AI 에이전트를 들이면 '운영 레이어'가 하나 더 생겨요

영상은 조쉬 회사의 슬랙 화면에서 시작해요. 사내 에이전트에게 "너는 무엇을 할 수 있니?"라고 물으면 개발, 문서 기획, 운영 자동화, 데이터 처리, 견적 같은 업무 목록을 답으로 내놓습니다. 조쉬는 이 범위가 아직 아주 넓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해요. 업무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자동화하는 중이라 100%는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는 거죠.

조쉬는 이 에이전트를 회사의 운영 레이어라고 불러요. 슬랙, 회의록, 이메일,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에이전트가 모두 읽고 대표와 직원이 함께 볼 만한 내용을 골라 정리해 주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챗GPT나 제미나이로는 왜 안 될까요? 조쉬의 설명으로는 챗GPT가 아무리 똑똑해도 회사 안에 들어와 있지 않아요. 슬랙·노션·ERP·이메일 데이터를 한꺼번에 묶어 호출하면서 구성원 옆에 착 붙어 일을 거드는 에이전트는 그쪽에 없다는 거예요.

조쉬가 장표로 정리한 시나리오의 출발점은 슬랙에 한 줄을 적는 거예요. "오늘 대표가 봐야 할 일 정리해 줘"라고 쓰면 헤르메스가 오늘 의사결정이 필요한 건들을 골라 안내해 주는 식이죠.

조쉬 회사는 매일 아침 10시에 회의를 해요. 회의록이 올라오면 에이전트가 알아서 견적서를 만들고 슬랙에 "검토해 주세요"라고 알려 주는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쉬는 모든 AI 에이전트의 기본이 데이터 적재라고 봐요. 회의록을 슬랙에 쌓아 두면 헤르메스가 차곡차곡 읽어 두고 그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식이죠.

그래서 이 에이전트는 맥락을 읽고 도구를 실행하며 마지막 단계는 사람이 승인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요. 조쉬의 표현을 빌리면 회사 데이터를 모두 읽을 수 있고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실행되며 반복 업무를 절차로 기억하는 구조예요. 실제 업무 처리는 사람의 승인 아래에서 이뤄지고요. 놓치는 일을 줄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게 해 준다는 게 조쉬가 말하는 효과입니다. AI가 내 일을 뺏어 갈까 걱정하는 분들께 조쉬는 관점을 바꿔 보라고 권합니다. 회사에 쌓인 맥락을 읽어 조직에 운영 레이어가 하나 추가된 것으로 보라는 거예요. 모든 슬랙 메시지를 사람이 다 읽을 필요는 없지만 AI는 다 읽어 둘 수 있거든요. 덕분에 "그때 그 거래처가 누구였더라?" 같은 질문에 답하거나 예전 클라이언트 정보로 견적서·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헤르메스는 매번 새로 시작하는 챗봇이 아니에요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누스 리서치(Nous Research)가 만든 에이전트예요. 요즘 유행하는 이유로 조쉬는 셀프 임프루빙(self-improving, 매일 스스로 개선되는 구조) 을 꼽습니다. 조쉬가 설명한 특징을 순서대로 보면 이래요.

우선 어디서나 실행돼요. 터미널 한 곳에 갇히지 않고 터미널에서도, 슬랙에서도 일하는 채널 어디에든 붙습니다. 다음은 메모리예요. 메모리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있어서 대화와 맥락이 저장된 채로 이어집니다. 같은 작업을 두세 번 반복하면 헤르메스가 반복 작업이라고 스스로 판단해 커스텀 스킬을 알아서 만들어 줘요. 사람이 스킬을 매번 손으로 만들 필요가 없는 거죠.

스킬이 낯선 분들을 위해 조쉬가 덧붙인 설명도 있어요. 스킬은 반복 가능한 프롬프트 모음을 마크다운 파일로 저장해 둔 것입니다. AI가 매번 작업 방식을 새로 정하지 않고 적힌 대로 수행하면 되니 토큰도 훨씬 덜 들어요. 조쉬는 사무실 청소에 비유했어요. 휴지통 비우기, 바닥 청소, 창문 청소 순서가 적힌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새로 온 사람도 그걸 보고 바로 일할 수 있잖아요.

조쉬가 가장 좋다고 꼽은 기능은 크론잡(cron job, 정해진 시간에 작업을 반복 실행하는 기능) 이에요. 매일 아침 9시, 매일 아침 10시, 혹은 한 시간마다 같은 식으로 AI에게 일을 맡길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9시에 이메일을 보고받거나 오늘 할 일을 정리해 받는 식이죠. 외부 API도 붙일 수 있어요. Gmail로 이메일을 요약하고 조쉬는 볼타라는 회사의 API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며 별도 AI를 연동해 슬랙 안에서 견적서까지 만듭니다. PPT 제작이나 개발도 전부 슬랙에서 처리하도록 꾸며 뒀다고 해요.

맥미니 대신 월 만 원 정도의 VPS에 설치하는 이유와 방법

헤르메스를 맥미니에 설치하는 분들도 있지만 맥미니 구매가 부담스러운 분이 많을 거예요. 조쉬가 추천하는 곳은 호스팅어(Hostinger) VPS입니다. VPS는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가상 컴퓨터라고 보면 돼요. 월 만 원 정도의 비용만 내고 그 안에 헤르메스를 설치해 슬랙에 붙일 수 있어서 훨씬 경제적이라는 게 조쉬의 설명이에요. 참고로 이 부분은 호스팅어 협찬입니다.

왜 노트북이 아니라 항상 켜진 서버여야 할까요? 맥미니도 24시간 켜 둘 수는 있지만 결국 한 대의 컴퓨터예요. 밤사이 업데이트가 돌거나 재시동이 걸리거나 전기가 나가면 헤르메스가 원하는 시간에 안 켜져 있을 수 있습니다. 조쉬도 실제로 그런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해요. 보안도 이유예요. 개인 컴퓨터에 API 키나 비밀번호가 저장돼 있으면 관리가 어렵지만 VPS는 회사 단위 권한이라 지정된 담당자만 프로젝트에 접속해 보안 검토와 관리를 맡을 수 있습니다. 써 보니 느리지도 않았다고 하고요.

설치 순서는 이렇습니다. 호스팅어 사이트에서 헤르메스 에이전트 원클릭 설치 배포 상품을 고르고 KVM2 서버를 선택해요. 24개월 상품 기준으로 월 13,229원이 표시되는데, 영상 설명란의 링크와 쿠폰 코드를 쓰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결제가 끝나면 서버 위치를 고르는데 조쉬는 가장 가까운 인도네시아를 골랐어요. 운영체제는 가장 보편적이고 AI가 잘 돌아가는 우분투(Ubuntu)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는 생성(Generate) 버튼으로 만든 뒤 따로 복사해 저장해 둡니다. 추가 기능은 지금 안 켜도 돼요.

다음은 VPS 관리 화면(Manage)에서 도커 매니저(Docker Manager) 로 들어갑니다. 이미 초기화된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그건 고르지 말고 컴포즈(Compose)에서 원클릭 디플로이를 누르세요. 앱 목록에서 헤르메스를 검색해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고르고 관리자 사용자 이름은 기본값 대신 직접 정해 주는 게 좋아요. 함께 나오는 비밀번호는 나중에 헤르메스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 필요하니 꼭 따로 저장해 두세요. 디플로이를 누르고 세팅이 끝나면 대시보드로 가는 오픈 버튼이 아니라 터미널로 들어가야 합니다.

터미널에서 슬랙 연결까지, 매니페스트만 넘기면 반은 끝나요

터미널에서 hermes setup을 입력하고 퀵 셋업을 고릅니다. 프로바이더 선택 화면에서 조쉬는 OpenAI 코덱스(Codex)를 추천해요. 기존 요금제로 토큰 걱정 없이 넉넉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화면에 뜬 URL을 브라우저로 열어 ChatGPT 계정으로 코덱스에 로그인하고 액세스를 허용한 뒤, 나온 내용을 복사해 터미널에 붙여 넣으면 로그인 성공 메시지가 떠요. 기본 모델은 최신 모델로 고르고 터미널 백엔드는 지금 쓰는 머신(로컬) 그대로 두면 됩니다. 헤르메스가 이미 VPS 안에 설치돼 있으니까요.

이어서 메시징 플랫폼을 지금 설정하겠다고 고르면 텔레그램, 디스코드, 슬랙에 기업용 마이크로소프트 팀즈까지 목록이 나와요. 조쉬는 슬랙을 고릅니다. 팀 협업 도구라서 메시지를 다 읽을 수 있고 헤르메스가 가장 잘 작동하는 환경이라는 판단이에요. 개인이 쓴다면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도 괜찮지만 맥락을 쌓아 가는 AI 네이티브 컴퍼니에 관심이 있다면 슬랙부터 해 보라고 권합니다. 다만 내부 팀에 바로 적용하기보다 보안 담당자와 먼저 조율하라는 당부도 붙였어요.

슬랙 앱은 api.slack.com의 앱 화면에서 만들어요. 로그인한 뒤 새 앱 만들기(Create New App)를 누르고 반드시 매니페스트로 만들기(From manifest) 를 골라야 합니다. 원래는 앱 설정에서 토큰과 권한을 하나하나 손으로 잡아야 하는데, 헤르메스가 이 과정을 건너뛰도록 매니페스트(설정 파일)를 만들어 주거든요. 헤르메스 설치 화면의 풀 가이드(Full guide)에 매니페스트 생성 명령이 있어요. 이걸 복사해 호스팅어에서 새 터미널을 열고 붙여 넣으면 manifest.json 파일이 생깁니다. 기존 헤르메스 설치 터미널이 아니라 새 터미널이어야 해요.

조쉬도 막혔던 지점이 있어요. 파일은 생겼는데 내용을 어떻게 보느냐는 거죠. 답은 cat 명령이에요. cat 뒤에 위에 나온 파일 경로를 붙여 넣고 엔터를 치면 내용이 출력됩니다. 맨 위와 맨 아래 줄은 빼고 본문만 마우스로 끌어 복사한 뒤, 슬랙의 매니페스트 칸에 원래 있던 내용을 지우고 붙여 넣으세요. 396줄 정도가 나올 거예요. 이때 name 항목을 원하는 이름으로 바꿔야 하는데 조쉬는 '헤르메스 에이전트'로 지었습니다. 넥스트, 크리에이트 순서로 누르면 앱이 만들어져요.

이제 토큰 두 개가 필요해요. 봇 토큰은 OAuth & Permissions 메뉴에 있는데, 앱을 워크스페이스에 먼저 설치(Install)하고 허용을 눌러야 나옵니다. 보통 xoxb로 시작하는 이 인증 토큰을 복사해 터미널에 붙여 넣으세요. 붙여 넣어도 화면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게 정상이에요. 앱 토큰은 Basic Information 탭의 앱 레벨 토큰(App-Level Tokens)에서 만듭니다. 토큰 이름은 아무거나 쓰고 스코프에 connections:write를 추가하면 되는데, 조쉬는 authorizations:read를 포함해 세 가지 정도를 넣었어요. 생성된 xapp 토큰까지 붙여 넣으면 토큰이 저장됐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헤르메스가 토큰을 별도 보안 파일로 저장하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이 방식이 더 안전하다는 게 조쉬의 설명이에요.

남은 건 사용자 ID와 홈 채널 ID예요. 사용자 ID는 슬랙 프로필에서 점 세 개 버튼을 눌러 멤버 ID를 복사하면 되고 홈 채널 ID는 헤르메스를 주로 부를 채널의 세부 정보 맨 아래에서 복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헤르메스에게 "헤르메스 게이트웨이를 실행하고 슬랙 연동을 테스트해 줘"라고 시키면 슬랙에 연동 테스트 메시지 전송 성공이 뜨고 "안녕"이라고 말을 걸면 답이 돌아와요. 다른 채널에도 초대해서 쓸 수 있습니다.

중간에 조쉬는 코덱스 쪽 에러로 실행이 안 되는 상황을 겪었어요. 그래서 npm으로 코덱스 CLI를 헤르메스 터미널에 설치하고 코덱스에게 패치를 시켜 해결했고 패치용 깃허브 링크는 영상 설명란에 달아 두겠다고 했습니다. 하나 더 조언한 건 이름이에요. 처음 세팅할 때 이름을 잘 정해야 해요. 나중에 바꾸기가 꽤 어렵다고 하거든요.

데이터를 쌓아 두면 이런 일까지 맡길 수 있어요

AI 네이티브 컴퍼니가 목표라면 설치 다음 단계는 데이터 적재예요. 조쉬는 슬랙이 정제된 문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메신저라는 점을 짚습니다. 그래서 참고가 필요한 채널을 헤르메스가 읽게 하고 대화록을 저장해 점점 똑똑해지라고 말해 두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조쉬 회사는 회의록 채널에 매일 회의록을 쌓고 데일리 스탠드업 채널에는 멤버들이 하루에 하는 일을 올려 헤르메스가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배우게 합니다. 의사결정이 나거나 산출물이 생기면 저장해 달라고 따로 요청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헤르메스에게 앞으로 이 채널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적재해 달라고 말하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되물어 와요. 조쉬는 붙여 주는 내용만 요약해 누적하는 방식 대신 채널에 올라오는 글을 매일 아침 9시 크론잡으로 자동 수집해 저장하라고 답했습니다. 권한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권한을 꼭 주라고 했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 영상에서 다루겠다고 해요.

이렇게 쌓은 데이터로 조쉬 회사가 쓰는 시나리오는 열 가지예요.

  1. 대표 전용 아침 브리핑: 매일 아침 오늘의 우선순위, 팀원별로 처리할 일, 에이전트가 직접 도울 수 있는 일을 제안받아요. 조쉬는 처음부터 모든 자동화를 줄 수는 없으니 이렇게 제안을 받으면서 자동화할 일을 조금씩 늘려 가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 회의록에서 액션 아이템 추출: 전 직원이 플라우드 노트(Plaud Note)로 대화와 회의를 기록하고 이를 재피어(Zapier)로 슬랙에 연결해 회의록이 올라올 때마다 헤르메스가 읽어 쌓아요. "어제 회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할 일 알려 줘"라고 하면 할 일을 제안해 줍니다.
  3. 견적서 자동 생성: 사내 업무 자동화 시스템(ERP)의 견적서 발행 기능을 헤르메스에 연동했어요. "견적서를 하나 제작해 봐"라고 하자 샘플 견적서 초안이 파일로 나왔고 구성원 누구나 필요할 때 요청할 수 있게 해 뒀습니다.
  4. 계약·정산·세금계산서 발급: 볼타 API로 세금계산서 발급을 ERP와 연동했어요. "세금 계산서를 발급해 보자"라고 하면 발행 일자, 공급받는 자 정보, 품목 같은 필요한 항목을 물어 오고 정보만 넣으면 발급까지 이어집니다. 화면에서 하나하나 고를 필요가 없죠.
  5. 데일리 스탠드업 분석: 매일 아침 9시에 대표, 교육 PM, PD, 커뮤니티 매니저 등 팀원별 할 일을 제안해요. 사람과 AI가 할 일을 나누는 데 쓰고 특정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가는지 추적하는 프로젝트 매니징 효과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6. 이메일 중요도 분류와 답장 초안: 이메일 문의 채널에 하루치 요약이 올라와요. 영상 속 예시는 어제 신규 메일 50건, 미응답 다섯 건이었고 권장 액션과 회신 초안까지 받아 놓친 메일을 챙깁니다. 메일 API 연동은 에이전트에게 가이드를 달라고 해서 그대로 따라 했다고 해요.
  7. 고객사별 히스토리 브리핑: 진행 중인 프로젝트 내용이 슬랙과 ERP에 다 쌓여 있으니 한꺼번에 모아 보고서로 받아 볼 수 있어요.
  8.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조쉬는 뉴스레터를 주로 쓰는데 초안 작성도 맡길 수 있다고 합니다.
  9. 자동화 후보 발굴: 지금 할 수 있는 자동화가 무엇인지 매일 추천하고 보고한 뒤 실행하라고 시킬 수 있어요.
  10. 개발 업무 실행: 회사 소개 페이지를 심플한 모노톤 디자인으로 급히 만들어 달라고 하자 배포된 URL로 원페이지가 나왔어요. 완벽하진 않으니 기획서를 더 잘 써서 줘야 한다고 조쉬는 덧붙였습니다.

조쉬가 헤르메스를 강력하다고 보는 이유는 두 가지예요. 히스토리가 다 쌓여 있어서 언제든 꺼내 쓰는 RAG(검색 증강 생성)가 되고 코덱스나 클로드 코드에서 하던 개발 같은 일도 그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생각의 범위를 좁히지 말고 하나씩 테스트해 보라고 권합니다.

팀에서 쓴다면 보안 설계가 먼저예요

개인이 쓸 때는 개인 관리만 잘하면 되지만 팀에서 쓸 때는 따져 볼 게 많다고 조쉬는 강조해요. 토큰은 절대 노출하지 말고 운영 서버와 작업 서버는 분리하세요. 헤르메스를 설치한 VPS의 파일이나 환경 변수는 보안 담당자를 지정해 격리된 환경에서 관리하게 해야 합니다. 읽기와 쓰기 권한도 나누고 슬랙 안에서 어느 채널까지 읽게 할지 꼭 논의하라고 해요.

견적이나 고객 데이터는 생각보다 민감한 정보라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정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로그 관리도 챙기고 사람이 어느 단계에서 헤르메스의 작업을 승인할지도 미리 정해야 하고요. 조쉬는 AI 에이전트가 발전할수록 보안 교육과 보안 아키텍처·거버넌스 설계가 정말 중요해진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마무리에서 조쉬는 기대치를 낮춰 줍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헤르메스 세팅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회의록만큼은 슬랙에 자동으로 쌓이게 해서 헤르메스가 회사 맥락을 읽게 하라고 권해요. 아침 브리핑이나 견적서 초안처럼 간단한 일부터 맡기라는 거죠. 우리 팀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부터 나열하고 아기 키우듯 하나씩 키워 가는 게 AI 네이티브 컴퍼니의 첫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전제를 달고 AI 에이전트가 아직 직원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도 말해요. 직원에게는 의사결정과 어려운 일을 맡기고 에이전트는 팀에 맞게 진화시켜 나가는 게 핵심이라는 결론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에이전트의 실력은 쌓인 데이터에서 나와요: 조쉬가 모든 AI 에이전트의 기본으로 꼽은 건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 적재예요. 회의록과 스탠드업이 매일 슬랙에 쌓여 있어야 견적서, 히스토리 브리핑, 할 일 제안이 가능해집니다. 도구를 고르기 전에 기록 습관부터 만드는 게 순서라는 뜻이에요.
  • 한 번에 다 맡기지 말고 제안받으며 넓혀 가요: 조쉬 회사의 에이전트도 업무 범위가 아직 넓지 않아요. 아침 브리핑에서 에이전트가 직접 도울 일을 제안받고 그중 자동화할 일을 하나씩 늘리는 방식이라 실패 비용이 작습니다.
  • 팀 도입의 진짜 관문은 보안이에요: 설치는 원클릭이지만 토큰 노출, 채널 읽기 범위, 고객 데이터 접근, 승인 단계는 사람이 정해야 해요. 조쉬가 슬랙 적용 전에 보안 담당자와 먼저 조율하라고 거듭 당부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오늘 당장 해볼 것

  1. 회의록이 슬랙 한 채널에 자동으로 쌓이게 연결해 보세요. 조쉬처럼 회의 녹음 도구와 재피어(Zapier)를 이어 두면 나중에 어떤 에이전트를 쓰든 바로 읽힐 재료가 생깁니다.
  2. 헤르메스를 써 볼 생각이라면 개인 PC 대신 항상 켜진 VPS에 설치해 보세요. 슬랙 앱은 꼭 매니페스트로 만들기(From manifest)로 시작하고 이름은 나중에 바꾸기 어려우니 처음에 정해 두는 게 좋아요.
  3. 지금 반복하는 업무 중 매일 같은 시간에 하는 일 하나를 골라 크론잡 후보로 적어 보세요. 아침 9시 이메일 요약이나 오늘 할 일 정리처럼 작게 시작하면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