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가 6개월 만에 내 사업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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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를 쓰는 사람 vs 안 쓰는 사람"은 과도기 비교예요
- 고가 서비스의 경쟁자는 다른 에이전시가 아니라 구독형 소프트웨어일 수 있어요
- 돈의 이동 방향을 보고 포지션을 정하는 게 전략이에요
한 줄 요약
AI 에이전트 구현 에이전시를 8년간 운영해 온 Eugene Kadzina가 꺼낸 이야기예요. 앞으로 3~5년 안에 프리랜서나 고가 서비스 사업은 AI 에이전트에 밀리기 쉬우니, 돈이 모이는 더 큰 조직에 합류하는 편이 오히려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본인도 "반박해 달라"고 전제를 깔아요.
전체 내용 정리
"9시~5시가 온라인 사업보다 돈을 더 번다"는 훅으로 시작합니다
의도적으로 도발적인 문장으로 문을 열어요.
지금 그는 팔 게 없습니다. 유튜브 링크와 링크드인의 판매 링크를 모두 지웠고, 회사 onebound.com도 신규 고객을 받지 않아요. 바빠서가 아니라 앞으로 어디로 갈지 의도적으로 멈춰 서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 영상은 그 판단의 맥락을 공유하는 거예요.
8년 동안 세 번 방향을 바꿨어요
벨라루스 출신으로 프로 하키 선수를 꿈꿨다가 접고 아마존 FBA를 시작했습니다. 모아 둔 7,000달러쯤을 넣었는데 제품이 안 돼서 잃었어요. 그래서 더 성공한 아마존 사업가 밑에서 9-to-5로 일했습니다.
이후 아마존 판매자의 리뷰를 늘려 주는 에이전시로 50만 달러 가까이 벌었는데, 도박 중독으로 잃었어요. 그리고 또 직장에 다녔습니다.
2023년 중반 ChatGPT API가 열리자 AI로 방향을 틀고 챗봇 도구 Voiceflow로 시작했어요. 영업과 영어가 약점이라 처음부터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풀사이클 개발 에이전시 Quimple을 운영했고, WhatsApp·iMessage·Instagram에서 약속을 잡아 주는 AI 서비스 onebound.com도 만들었어요. Quimple은 수십만 달러(6자리 하단) 규모에 매각했습니다.
지금은 사실상 "회사 소속" 상태예요
콜드메일 도구 Instantly와 파트너십을 맺고, 월~금 동부시간 낮 12시에 진행하는 go-to-market 일일 라이브 쇼를 전담합니다. 뉴스 리뷰·인터뷰·교육을 섞은 형식인데, OpenAI에 인수된 TBPN을 본뜬 구조예요.
구조상 파트너십이지만 Instantly 소속의 9-to-5 역할을 택한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근 3년간 최고의 결정 중 하나라고 평가해요. onebound는 월 5자리 수를 내는 소수의 큰 고객만 유지하고 키울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프리랜서의 레버리지가 사라질 수 있다고 봐요
스스로 "전략적 비관론자"라고 밝히면서, 과하게 비관적일 수 있으니 반박해 달라고 먼저 말합니다.
매일 쇼에서 만나는 성공한 창업자의 95%는 자신보다 훨씬 더 성공했대요. 그런데도 지금 처음부터 고가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마땅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논리는 이래요. 지금은 AI를 쓰는 프리랜서가 안 쓰는 사람을 이깁니다. 그런데 다음 단계에서는 AI 에이전트 단독과 비교당해요. 그러면 회사가 사람에게 비용을 쓸 이유가 약해집니다.
숫자로는 이렇게 추정합니다. 온라인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약 5,000만 명인데 3년 뒤엔 500만 명이면 된다고 가정하고, 디자이너까지 합치면 1억~3억 명의 온라인 노동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요.
돈은 대형 AI 랩과 마이크로 SaaS로 갈 겁니다
기업이 과거에 에이전시에 맡기던 일을, 앞으로는 월 100달러짜리 구독 서비스와 이를 감독하는 소수의 사람이 대신할 수 있어요. 서비스 제공자 10곳 대신,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10개와 감독자 1~3명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되면 돈은 Anthropic·OpenAI·Google 같은 AI 랩이나 몇백만~수십억 달러 규모의 큰 회사, 그리고 특정 업무에 특화된 마이크로 SaaS로 옮겨가요. 다만 마이크로 SaaS가 대형 모델보다 계속 우위를 지킬지는 확신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람에게 좋은 연봉과 책임 영역을 주고 일을 맡기려는 기업은 여전히 많다고 봐요.
그래서 안정성을 택했습니다
월 1만 달러가 모든 걸 충당한다면, 5~10배를 벌 수 있지만 불안정한 모델보다 예측 가능한 월 1만 달러를 택하겠다는 성향이에요. 금액은 순수한 예시라고 강조합니다.
Instantly 합류로 자본·인력·안정성을 얻어서, 혼자 5년 걸릴 성장을 2년 안에 할 수 있다고 봐요. 대신 수십억 규모 엑시트 가능성은 포기하는 거고요.
이런 조직을 찾는 일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맨땅에서 사업을 시작해 고객을 모으고 납품하는 것보다 더 어렵지는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에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억만장자가 목표라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엑시트하거나 투자를 받는 길뿐입니다. 하지만 가족 부양과 충분한 생활, 일의 보람이 목표라면 큰 조직에 합류하는 쪽이 대다수에게 더 나은 베팅이라는 거죠.
핵심 인사이트
- "AI를 쓰는 사람 vs 안 쓰는 사람"은 과도기 비교예요: 지금은 AI를 쓰면 이기지만, 다음엔 AI 단독과 비교됩니다. 내 가치가 감독·책임·관계 쪽에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해요.
- 고가 서비스의 경쟁자는 다른 에이전시가 아니라 구독형 소프트웨어일 수 있어요: 월 100달러 구독에 감독자 한 명이 서비스 제공자 10곳을 대체할 수 있다는 구조 변화입니다.
- 돈의 이동 방향을 보고 포지션을 정하는 게 전략이에요: 큰 조직에 합류하는 건 포기가 아니라 안정성과 속도를 사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 본인도 반박을 환영한다고 밝힌 '비관적 가설'이에요: 확정된 예측이 아니니 그대로 따르기보다 내 업종에 대입해서 검증해 봐야 합니다.
오늘 당장 해볼 것
-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월 100달러 AI 구독 + 감독자 1명"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항목별로 적어 보세요. 대체되기 어려운 부분(신뢰·책임·관계)을 따로 표시하면 내 자리가 보입니다.
- 이번 달 매출이 고객 몇 곳에 쏠려 있는지 정리하고, 한두 곳이 빠졌을 때 버틸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해 보세요.
- 협업이나 제휴, 소속 형태로 합류할 만한 조직 후보를 3곳 적어 보세요. 내가 줄 수 있는 것과 받고 싶은 것을 한 줄씩 쓰면 생각이 정리됩니다.